서울~문산 고속도로 건설현장서 항타기 해머에 깔린 60대 숨져

입력 2019-04-01 12:24
서울~문산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분리된 항타기 해머에 60대가 깔려 숨지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10시43분쯤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서울~문산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땅에 말뚝을 박는 항타기의 3t짜리 해머가 분리돼 12.5m 아래로 추락, A씨(60)가 머리에 맞아 숨졌다.

A씨는 사고 당시 안전모를 착용했지만, 두개골 골절 등으로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항타기 대여업체 및 현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와 기계 결함, 안전관리 소홀 등을 수사 중이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