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얼 엔진의 보편화가 가속화되는 추세다.
에픽게임즈의 한국지사 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지난 30일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언리얼 엔진 입문자들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인 ‘시작해요 언리얼 2019’를 진행했다.
‘시작해요 언리얼’은 언리얼 엔진에 관심은 있지만 사용해본 적이 없거나 아직 언리얼 엔진이 익숙하지 않은 초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이다.
올해로 네 번째 행사가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총 600여 명의 언리얼 엔진 초보자들이 참석했다. ‘차근차근 알아보는 언리얼 엔진’을 주제로 오전과 오후에 걸쳐 총 8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언리얼 엔진 설치를 비롯해 튜토리얼 비디오와 예제 콘텐츠, 국내 언리얼 엔진 사용자 커뮤니티 등 언리얼 엔진을 시작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어 언리얼 엔진 에디터의 구성과 에디터를 이용해 레벨을 제작하는 방법, 언리얼 엔진 라이팅 기능 및 라이트 맵 제작법 등을 설명하는 강연으로 오전 세션이 마무리됐다.
오후에는 게임 플레이를 구성하는 기본 프레임워크를 살펴본 후 프레임워크 구성 요소의 설정과 사용 방법, 언리얼 엔진의 비주얼 스크립팅 언어인 블루프린트에 대한 설명 및 사용 방법 등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는 앞서 살펴본 언리얼 엔진의 여러 툴과 기능을 통해 제작된 콘텐츠를 최적화 및 프로파일링하는 방법과 함께 배포를 위한 패키징 방법을 알아보는 것으로 세미나가 마무리됐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비가 내리는 주말임에도 85%가 넘는 참석률로 행사에 오신 분들을 보면서 언리얼을 처음 시작하려는 분들의 숫자가 매년 끊임없이 늘어나는 모습을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게임 분야 외에도 다양한 산업 분야 종사자분들이 많이 참석하시면서 지속적으로 사용자가 늘어나는 만큼, 게임은 물론 일반산업 분야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