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은 기업 시리얼 킬러” 하태경 의원 페북글

입력 2019-04-01 09:50 수정 2019-04-01 10:32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민주노총을 ‘기업 시리얼 킬러(연쇄 살인마)’라고 표현했다. 4·3 보궐선거에서 민노총 후보가 당선되면 창원 지역 경제가 무너져 내릴 것이라며 반감을 숨기지 않았다.


하 의원은 31일 페이스북에 경남 창원 선거 지원 유세를 하고 막차로 서울에 올라오는 길이라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창원 경제 무너져 내리는데 민노총 후보 당선되면 기업들 도망간다’는 손학규 대표의 연설을 소개하면서 “민노총은 기업 시리얼 킬러”라고 적었다.


하 의원의 발언은 창원 성산구에 출마한 정의당 여영국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여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낸 단일 후보다.

하 의원은 “민노총이 장악하면 기업이 도망가고 일자리가 없어지고 민생은 추락한다”면서 “무너지는 창원 경제 민노총이 당선되면 확인 사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