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농로 왕벚꽃축제 제주출신 해금 연주자들 눈길

입력 2019-03-31 20:26
제주도 전농로 왕벚꽃축제. 차영수 박사 제공

제주도 전농로 왕벚꽃축제. 차영수 박사 제공

제15회 전농로 왕벚꽃축제가 31일 제주도 현지에서 봄꽃이 만개한 가운데 펼쳐졌다.

남쪽나라의 봄소식을 전한 이날 축제에서는 제주 출신 해금연주자 기애리 정다흰 김가영 김태용 박수연 이예린 등으로 구성된 한올 해금앙상블팀이 나와 멋진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인 해금 명인 차영수 박사는 “제주도의 봄소식을 알리는 첫번째 축제에 제주 출신 제자들과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한올 해금앙상블팀은 오는 4월 27일 오후 3시 인천 중구 운서동 하늘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장애인의 달을 기념해 (사)꿈꾸는마을 주최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후원하는 ‘영종도 기점 서해평화대로 축제’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