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갈X, 강간, 칼빵” 김효은 ‘머니로드’ 논란 “이런 가사 가능해?”

입력 2019-03-31 18:14
일리네어 레코즈 소속 래퍼 김효은(26) 신곡이 혐오성 짙은 폭력적인 가사로 논란이 되고 있다.

김효은(왼쪽. 엠넷 쇼미더머니5 방송화면)과 브래디스트릿(오른쪽. 인스타그램 계정 갈무리)

김효은은 30일 래퍼 브레디스트릿이 피처링에 참여한 새 싱글 ‘Money Road’를 발표했다.

해당 곡의 가사 중 브래디스트릿 벌스 부분에 “메갈년들 다 강간” “니 여친집 내 안방” “난 부처님과 갱뱅” “내 이름 언급하다간 니 가족들 다 칼빵” 등의 혐오성 짙은 표현이 대거 등장한다.



김효은과 브래디스트릿의 인스타그램 계정 및 SNS에는 “강간하고 칼빵하는 게 힙합임?” “가사를 쓰고, 음악을 내기까지 수많은 사람을 거쳤을 텐데 아무도 제재하지 않았느냐”는 비판이 빗발쳤다. 뮤직 플레이어 앱 댓글에도 “이런 가사가 있는데 어떻게 안 막힘? 심각하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신곡 ‘Money Road’는 현재 멜론과 지니 등 뮤직 앱에서 별다른 연령등급이 없는 상태다.

신유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