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전 대표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성노조가 경제를 망치는 주범이라면서 르노삼성의 사례를 들었다.
그는 “강성 귀족노조 작업장이 아니라서 작년에 르노삼성의 QM6 신차를 구입했는데 르노삼성도 강성 귀족노조 작업장으로 변질돼 그 차를 팔아버렸다”면서 “외제차는 값이 비슷해도 살 수가 없어 다른 국산 중고차로 바꾸었다”고 적었다.
홍 전 대표는 르노삼성의 앞날이 매우 어둡다고 전망했다. 그는 “르노 삼성도 곧 GM군산 공장 신세가 될 것”이라면서 “그들만의 천국, 경제 망치는 문재인 정권의 본질”이라고 비판했다.
일부 경제 매체와 보수언론 등은 르노삼성의 장기 파업 사태를 강성 귀족노조 탓으로 보고 이를 비판하는 기사를 연일 쏟아내고 있다. 2015~2017년 무분규 단체협상으로 모범적 노사 관계를 유지했지만 민노총을 추종하는 노조위원장이 당선된 이후 강성의 젊은 노조원들이 똘똘 뭉쳐 파업을 주도하다는 것이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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