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첫 멀티히트…타율 0.250’강정호, 우천 취소 이틀 연속 휴식

입력 2019-03-31 11:06

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이 시즌 첫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31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때려냈다. 시즌 타율은 12타수 3안타로 0.125에서 0.250으로 올라갔다.

최지만은 0-1로 뒤진 1회 말 첫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선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최지만은 2-1로 앞선 6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2경기 연속 안타다. 3-1로 앞선 8회 말 1사 1루에서도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1루로 출루한 최지만은 더블스틸로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첫 도루였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리드를 지키고 3-1로 이겼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강정호는 이틀 연속 휴식을 취했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오는 5월 28일로 연기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