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미래세대 친교의 장인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이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청주에서 개최된다. 9회째를 맞은 올해 페스티벌 주제는 ‘14억 중국인과 함께하다’이다.
충북도는 대한민국 공공외교 대표축제로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 페스티벌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와 교류, 양국 간 우호 증진을 목적으로 201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K-POP 콘서트, 치맥 페스티벌, 한·중 대학생 가요제, 문화예술공연, 민속놀이 경연대회 등이 이어진다. 또 유학생 문화예술공연, 민속놀이 경연대회, 한·중 프리마켓, 한·중 문화거리 등 도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다.
도는 자매결연 도시인 광시좡족 자치구 공연단도 초청했다.
제9회 중국인 유학생페스티벌은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지식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올해 행사의 사업비는 국비 4억원 등 10억원이다.
도 관계자는 “주인공인 중국인 유학생들과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해 행사에 반영했다”며 “현재 대행사 선정 을 위한 공개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월부터 본격적인 홍보활동은 물론 행사 세부실행계획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한·중 친교의 장’ 유학생페스티벌 9월 개최
입력 2019-03-31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