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과 구자철이 나란히 선발 출장했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지동원과 구자철은 30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27라운드 뉘른베르크와 원정경기에 나란히 선발 선수로 출장했다. 지동원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구자철은 후반 33분까지 78분 동안 뛰었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는 최하위 팀인 뉘른베르크에 0대 3으로 패했다. 지난 7라운드 이후 무승이었던 뉘른베르크는 이날 20경기 만에 승리하며 최하위에서 17위(승점 16)로 올라섰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25로 리그 14위를 유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