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기 부천 중동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가 추락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8분쯤 부천시 중동 한 아파트 공사장 2층에서 작업 중이던 A모(60)씨 등 노동자 2명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다른 노동자 B모(57)씨는 어깨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도르래를 이용해 대형 환풍기를 끌어올리던 과정에서 균형을 잃고 8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당시 공사장의 안전 감독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부천=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부천 중동 아파트 공사장서 노동자 추락 1명 사망
입력 2019-03-30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