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일본 고베대 국제워크샵 성료

입력 2019-03-30 16:25
인하대(다문화융합연구소)-고베대(국제문화연구소) 국제워크샵에 참석한 교수, 연구원, 대학원생들이26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총장 조명우) 다문화융합연구소(소장 김영순 교수)와 고베대 국제문화연구소(소장 오카다 히로키 교수)는 지난 26일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 대회의실에서 ‘국제워크샵(International Joint Workshop)’을 개최했다.

이번 국제 워크샵은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를 통해 그동안 얼어붙은 한-일 양국의 관계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30여 명의 교수, 연구원, 대학원생들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하대와 고베대 대학원생들이 다문화교육 및 문화관련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양국의 대학원생들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17편의 연구를 소개하며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되는 다문화 연구에 대한 상호간의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인하대 다문화융합연구소와 고베대 국제문화연구소는 향후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에 대한 논의를 심도 있게 진행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채은희(일반대학원 다문화교육 전공)대학원생은 “일본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문화 연구내용을 고베대 대학원생들로부터 직접 듣고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많은 통찰을 얻을 수 있었으며 일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키울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순 인하대 다문화융합연구소 소장은 “올해는 인하대에서 개최하고, 내년에는 고베대에서 국제워크샵을 개최할 예정이며 향후 한-중-일 워크샵으로 범위를 확대해 국제워크샵이 지속가능한 다문화사회의 실현과 함께 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