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주연의 액션영화 ‘언니’가 제37회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29일 해외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언니’는 제37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스릴러 영화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더불어 전 세계 20여개국에 판매되는 쾌거까지 이뤘다.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새로운 발상과 혁신적인 형식의 장르 영화들을 소개하는 영화제로,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판타스포르토 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로 꼽힌다.
‘언니’는 사라진 동생 은혜(박세완)의 흔적을 찾아갈수록 점점 폭발하는 전직 경호원 인애(이시영)의 복수를 그린다.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측은 “이 영화의 액션과 스릴러 장르로서의 폭발력이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지난 1월 국내 개봉한 ‘언니’는 여성 배우가 원톱으로 나선 액션물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극의 중심을 맡은 이시영의 강렬한 리얼 액션으로 이목을 끌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