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x안성기 ‘사자’ 온다… 국민배우와 젊은피의 앙상블

입력 2019-03-29 14:24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주연의 영화 ‘사자’가 오는 7월 말 개봉한다고 29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다. 2017년 여름 흥행한 ‘청년경찰’(누적 565만명)의 김주환 감독과 박서준의 재회, 그리고 안성기와 우도환의 합류로 국민배우와 젊은피들의 조합이 완성됐다.

이날 공개된 ‘사자’ 런칭 포스터에는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악을 둘러싼 세 인물 용후, 안신부, 지신의 손을 중심으로 한 상징적인 비주얼이 담겼다. 안신부와 함께 예상치 못한 사건에 맞닥뜨리게 되는 용후가 피 흐르는 손을 들고 정면을 응시하는 표정이 인상적이다.

이번 작품에서 세상의 악에 맞서는 인물로 분한 박서준은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안성기와의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안신부 역의 안성기는 연이어 발생하는 부마자들을 보며 강력한 악의 존재를 직감하고 이를 쫓는 역할로 강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영화계 기대주 우도환의 합류도 눈길을 끈다. 상대의 약점을 꿰뚫고 이를 이용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지닌 지신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