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차이 박혁권♥조수향 “제주-서울 오가며 2년째 열애 중”

입력 2019-03-29 13:49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조수향 인스타그램

배우 박혁권(48)과 조수향(28)이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며 2년째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9일 SBS FunE는 독립 영화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두 사람의 연애는 약 2년 가까이 이어져 왔다. 두 사람의 연애는 독립 영화계에선 공공연한 사실”이라며 “교제한 지 2년 가까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조수향 인스타그램

박혁권과 조수향이 작품을 통해서 호흡을 맞춘 적은 없지만, 두 사람은 독립 영화인이 모인 자리에서 친분을 쌓은 뒤 자연스레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영화와 연기에 대한 관심사가 비슷해 사랑을 키워갈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박혁권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이날 “박혁권이 본인의 사적인 이야기를 잘 오픈하지 않는 스타일”이라며 “배우의 사생활이라 언급이 조심스럽다”고 했다. 조수향은 전 소속사 매니지먼트SH와 계약이 만료되며 새 소속사 눈컴퍼니와 접촉해 전속 계약을 논의하던 중이었다. 눈컴퍼니 측 관계자는 “접촉하고 논의를 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전속 계약 확정은 아니기에 열애와 관련된 공식 입장을 내기 애매한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조수향 인스타그램

연극배우 출신인 박혁권은 2007년 드라마 ‘하얀거탑’으로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안판석 PD의 ‘아내의 자격’과 ‘밀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에 연달아 출연했고, 올 상반기 SBS ‘녹두꽃’ 출연을 앞두고 있다. 조수향은 2014년 영화 ‘들꽃’으로 데뷔했다. ‘검은 사제들’과 ‘눈길’, ‘궁합’, ‘소공녀’ 등의 영화를 거쳐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와 ‘역도요정 김복주’를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5월엔 영화 ‘배심원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현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