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야~~!!!” 웨딩사진 공개한 ‘팀킴’ 김영미… ‘3월의 신부’

입력 2019-03-29 10:49
컬링한스푼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맹활약한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킴의 ‘영미’, 김영미 선수가 결혼식을 올린다.

컬링 커뮤니티 ‘curling1spoon’은 28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웨딩사진 두 장과 함께 김영미 선수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영미~~~!!!”로 글을 시작한 컬링한스푼 측은 “평창을 뜨겁게 달궜던, 온 국민들에게 행복을 안겨주었던 국민 영미 김영미 선수가 3월 30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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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영미 선수는 평상시 남다른 매너와 배려로 컬링 선수들에게 귀감이 됐고, 많은 컬링인으로부터 모범적인 컬링인으로 꼽혀왔다”며 “그녀의 새로운 인생 2막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영미는 예비 신랑과 손을 꼭 잡고 행복한 표정을 선보이는가 하면, 웨딩드레스에 면사포를 쓴 채 싱그러운 미소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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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는 지난해 7월 결혼한 팀킴의 주장 김은정에 이어 두 번째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김은정 선수는 작년 대구 지역 스케이트 코치와 5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고, 현재 임신 8개월 차로 오는 6월 출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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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에서 깜짝 은메달을 따낸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팀킴은 당시 결승전까지 극적인 연승을 보여주며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김은정 선수가 검은 뿔테 안경을 쓰고 김영미 선수를 향해 외친 “영미!!!!!!!!!!!”는 평창 올림픽 최고 유행어가 됐다. 선풍적인 인기와 연승 행진에 힘입어 팀킴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선정한 ‘2018 평창올림픽을 빛낸 영웅’에 이름을 올렸다.

이현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