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구미 기업체 대상 영일만항 물동량 유치 홍보

입력 2019-03-29 10:23
경북 포항시가 28일 구미지역 수출입기업체 대표 등을 대상으로 영일만항 물동량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28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구미시 주요 수출입기업체 대표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영일만항 물동량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구미지역 물동량은 대부분 부산항을 이용하고 있으며 전기, 전자 등 고가제품들은 항공기를 이용해 포항 영일만항 이용률은 극히 저조한 상황이다.

구미지역 기업체들은 부산항을 이용하는 이유는 항로, 항차 수가 많고 부산항과 영일만항과의 육상운송 거리가 큰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이에 포항시는 일본, 동남아, 러시아 등 확대된 해외 직항로 서비스와 빠른 화물처리 능력, 다양한 인센티브제도 등에 대해 홍보했다.

또 북방교역 특화항만인 영일만항의 러시아, 중국과의 수출입화물에 대한 지리적 접근성 등 부산항과의 차별화된 이점을 부각했다.

포항시 손종완 항만물류과장은 “대구·경북지역 유일의 종합컨테이너항만인 영일만항 활성화에 구미 등 지역 수출입 기업이 함께해 달라고 요청하고 각종 항만인프라 확충과 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