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발생한 한울원전 6호기 주 급수펌프 정지사고는 발전소제어계통 전자카드 신호 오류로 확인됐다.
29일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2분쯤 한울원전 6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급) 주 급수펌프 2대 중 1대가 정지되면서 출력이 50%대로 감소한 원인은 발전소제어계통 전자카드 신호 오류로 확인됐다.
한울원전은 같은 유형의 전자카드 8매 전량을 점검한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기능시험을 통해 정상 동작을 확인했다.
한울원전 6호기는 현재 정기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울원전 관계자는 “지난 28일 오후 9시20분쯤 한울원전 6호기의 출력 증가 운전을 착수했으며 29일 오후 3시쯤 100%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진=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