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영화 ’1919 유관순’ 관계자들이 28일 서울 목동CGV에서 영화 설명과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은혜 작가, 윤학렬 총감독, 강서교구협의회 사무총장 황남길 목사.
윤 총감독은 인사말에서 “유관순 열사가 기독교 신앙으로 대한독립을 외친 영화다. 잘 만들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와서 보시면 감동과 은혜가 넘칠 것”이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이은혜 작가는 “100년 전 대한독립을 위해 세상에 맞선 소녀들 모두 유관순이다. 그래서 이 영화의 주제는 ‘그녀들의 조국’”이라고 했다.
이어 “이름 없이 죽어간 여성 독립투사들이 정말 많다. 목숨 걸고 지키려고 했던 ‘그녀들의 조국’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이날 영화 상영에는 구호단체인 ‘나눔과기쁨’ 강서지부 회원과 서울 성림교회, 예전교회 목회자와 성도 등이 참석했다.
이 영화는 지난 14일 개봉했다. 또 전국교회 성도 등을 초청, ‘찾아가는 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1919 유관순’은 3·1만세 운동의 불을 밝힌 유관순 열사와 옥고를 겪은 8호 감방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배우 하희라씨는 이 영화에서 목소리(나래이션)를 통해 100년 전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간절함을 대변한다.
영화 ‘1919 유관순’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후원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