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과 100년 송림이 어우러진 명품 휴양지인 충북 영동 송호관광지가 다음달 1일 새롭게 문을 연다. 영동군은 겨우내 새롭게 단장한 송호관광지를 4월 1일 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영동 양산팔경 중 6경인 송호관광지는 금강 줄기를 따라 28만4000㎡의 터에 수령 100년이 넘은 소나무숲이 어우러져 절경을 자랑한다. 텐트 사이트 220개, 캐러밴 10동, 원룸 2동, 화장실, 급수대, 취사장 등 필요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송호관광지에는 힐링과 휴양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들이 많다. 송호관광지를 중심으로 양산팔경의 숨은 비경을 돌아보는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은 금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는 6km 웰빙 관광코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수상레저시설인 ‘카누카약체험장’은 가족단위 이용객과 청소년들에게 다이내믹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민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5월부터 민간위탁 운영될 예정이다.
이외에 부대시설로 와인테마공원, 캐러반, 와인체험관(6월 개장), 물놀이장(7월 개장) 등이 조성돼 특별한 테마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송호관광지는 오는 11월까지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송호관광지는 유유히 흐르는 금강을 벗 삼아 캠핑과 휴양을 즐기는 장소로 이름나 있다”며 “소중한 사람들과 소나무 숲에서 삼림욕을 즐기며 자연의 청취를 만끽하기에 제격”이라고 말했다.
영동=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