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지역복지재단 설립 추진

입력 2019-03-28 14:18
지난 27일 경북 영덕군이 '영덕복지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공청회'를 개최했다.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복지재단 설립을 추진한다.

28일 영덕군에 따르면 주민공고와 출자출연기관 운영 심의위원회, 경북도 협의 등을 거쳐 오는 7월까지 복지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군은 2016년 희망복지기금 조성을 위한 복지재단 설립계획을 수립하고 ‘영덕복지재단 설립 및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올 1월부터 사업의 적정성과 경제성, 조직 및 인력규모 등에 대한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관내 사회복지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덕복지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공청회는 영덕복지재단 설립 경과보고와 용역기관인 대구대 산학협력단의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결과 보고가 있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관내 복지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희망복지기금 50억원 조성을 공약했다”며 “영덕복지재단이 어렵게 살아가는 주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촘촘한 사회안전망의 역할을 담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덕=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