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이 전남 화순의 한 보건진료소에 근무하는 전 부인을 찾아가 흉기로 찌른 뒤 자해해 2명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11시35분쯤 화순군 북면 보건지소에 A씨(52)가 흉기를 들고 들어와 전 부인 B씨(54·여)를 찌르고 자해한 뒤 쓰러졌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1시간 만에 둘 다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보건소에 들어와 B씨를 찾았으며 이들이 진료실에서 1~2분정도 대화를 나눴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화순서 50대, 전처 근무하는 진료소 찾아 흉기 휘두르고 자해···둘 다 숨져
입력 2019-03-28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