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농업분야 공모사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를 확정, 스마트팜 청년창업농 양성 기술혁신 등이 기대 된다.
경남도는 농식품부가 국정혁신 8대 과제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공모 사업대상자로 최종 확정, 87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공모 사업은 지난 1월 공모사업 공고 후 경남도를 비롯한 경기, 강원, 충북, 전남 등 5개 도에서 지난 8일 신청한 후 18일 현장평가에 이어 25일 대면평가 등 치열한경쟁 끝에 유치 확정됐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시설원예 메카로서 경남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이며, 민선 7기 도지사 공약 실천으로 향후 농정행보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밀양시와 추진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2022년까지 876억 원을 투입해 ‘나노기술을 활용한 수출주도형 스마트팜 혁신밸리’라는 비전으로 청년창업농 스마트팜 교육시설, 임대형 스마트팜, 스마트팜 기자재 실증단지, 아열대 작물 등 신 소득작물 실증단지가 핵심시설이다.
또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위해 기존 농업인시설 스마트팜화, 농촌형 청년보금자리 조성, 스마트 APC, 밀양시 공공급식센터 등의 연계시설을 밀양시 삼랑진읍 일대에 함께 조성 할 계획이다.
한편,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는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와 시너지 효과 창출로 전후방 산업이 동반성장하는 혁신모델 창출과 농촌 정주여건 개선에 따른 직간접 일자리 1773명이 새로 생기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박성호 권한대행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선정은 350만 도민과 27만 농업인들의 지역 농업 발전에 대한 염원이 이뤄낸 성과다”며 “이를 통해 청년이 농촌으로 돌아오고, 농업과 전후방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혁신모델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도, 876억 투입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 확정
입력 2019-03-28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