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2019 HOT6 PUBG 코리아 리그(PKL) 페이즈1 대회 히스토리 인포그래픽을 28일 공개했다. PKL 페이즈1은 지난달 11일 개막해 6주간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23일 막을 내린 바 있다.
페이즈1 최종 우승은 랭크 포인트 365점을 획득한 OP 게이밍 레인저스가 차지했다. MVP 또한 레인저스 ‘멘털’ 임영수가 거머쥐었다.
페이즈1에서 1위부터 4위까지 오른 상위 4개 팀은 오는 4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페이스잇 글로벌 서밋: 펍지 클래식’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상위 4개 팀은 레인저스,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348점), VSG(346점), OGN 엔투스 포스(341점) 순이다.
하위권 맥스틸(203점), 그리핀 화이트(202점), 세스티 e스포츠(201점), 라베가 에이모(164점) 4개 팀은 하부 리그인 2019 PUBG 코리아 컨텐더스(PKC)로 강등됐다. 그리핀 화이트는 마지막 경기에서 35점을 쌓으며 분전했지만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가장 많은 킬 수를 획득한 선수는 OP 게이밍 헌터스 ‘피오’ 차승훈이었다. 차승훈은 6주 동안 총 84킬(경기당 평균 1.75킬)을 올렸다. 최다 킬을 기록한 팀은 VSG로 총 235킬(평균 4.90킬)을 누적했다.
상대에게 가장 많은 대미지를 입힌 선수도 차승훈이었다. 그는 총 대미지 1만4804(평균 308)을 누적했다. 대미지량에서 1위를 달성한 팀은 페이탈로 총 4만2597(평균 887)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치킨을 차지한 팀은 레인저스와 VSG였다. 두 팀은 총 6번의 치킨을 챙기며 공동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디토네이터, 헌터스, 엘리먼트 미스틱이 6주 동안 각 5회씩 치킨을 뜯었다.
한편 이번 시즌에서는 상대를 제거해 킬 점수를 올리는 것만큼 오랜 시간 살아남아 생존 점수를 쌓는 것도 중요했다. 레인저스는 페이탈보다 종합 킬 점수가 11점 낮았지만, 생존 점수에서 29점을 앞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레인저스는 라운드별 평균 23분 22초를 생존해 2위 팀보다 40초가량 강한 생존력을 보여줬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