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KOTRA, 29일 홍콩에 ‘해외지식재산센터’ 개소

입력 2019-03-28 10:02

특허청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29일 오전 11시 30분(현지시간) 홍콩 KOTRA 무역관에서 ‘홍콩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를 개소한다.

28일 특허청에 따르면 IP-DESK는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지식재산 보호를 전담하는 기구다.

특허청은 현재 중국·베트남·태국 등 8개국에 있는 KOTRA 해외 무역관 내에 IP-DESK 14개소를 설치, 현지 진출기업의 지식재산권 확보와 분쟁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IP-DESK가 설치되는 홍콩은 우리 기업의 수출 지역 중 상위 4번째, 국내 중소기업 진출 순위는 세계 5위인 곳으로 알려졌다.

홍콩 IP-DESK는 향후 위조 상품 유통의 국경조치를 위한 지식재산권의 세관 등록, 우리기업의 특허·상표·디자인 출원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지식재산권 분쟁 예방과 침해 대응 전략도 제공한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IP-DESK는 해외 현지에서 우리기업이 직면하는 지식재산권 애로사항을 밀착 지원해주는 든든한 수출 지원군”이라며 “현지 진출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