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광업소 가스 연소 사고 1명 숨지고 5명 다쳐

입력 2019-03-28 09:29
강원도 태백시 장성광업소 갱내에서 발파 채굴 작업 중 가스가 연소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동부광산안전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8시25분쯤 장성광업소 금천갱 갱내에서 발파 채굴 작업 중 가스가 연소해 박모(53)씨가 숨지고 김모(56)씨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장성광업소는 28일 오전 사고 관련 브리핑을 통해 사고가 난 작업장에서 경석 소활발파를 하는 과정에서 메탄가스 돌출 및 연소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당시 사고 현장에는 총 8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숨진 박씨는 탄을 원활하게 운반하는 역할을 맡았다.

사고가 난 장성광업소 금천갱은 입구인 장성갱구로부터 3400m 거리로 이동에만 40∼50분이 걸린다.

경찰과 동부광산안전사무소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태백=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