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나이 35세의 김포시가 지역특성에 맞게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27일 “올해는 김포형 혁신교육인 ‘평화 담은 혁신교육’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해”라며 “올해 혁신교육 예산 46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혁신교육지원센터를 곧 설립해 제대로 된 프로그램을 만들어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학부모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하영 시장은 이날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덕)이 주최한 ‘2019년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학부모회장 연수’에 참가, 유·초·중·고 학부모회장들과 김포 교육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는 김정덕 교육장,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을 비롯 유·초·중·고·특수학교별 학부모회장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학교별 학부모회장들은 △체험학습장 확충 △통학로 안전 대책 △돌봄교실 확대 △공기청정기 및 스쿨버스 지원 등을 건의했다.
정하영 시장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진로와 진학에 관심과 고민이 많을 것”이라며 “진로와 진학 문제는 교육이 특수성과 다양성을 담아낼 때 해결된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특히 “다양한 교육을 위해서는 고교평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4월 중 경기도교육청에 고교평준화 관련 용역비 수립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시장은 “이번 봄부터 학생수학여행비를 지원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김포 교육을 더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시와 교육청, 청소년육성재단이 함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교육예산 확대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김포=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