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콜롬비아 해설후 방송 켠 감스트 울듯한 표정(영상)

입력 2019-03-27 05:56 수정 2019-03-27 13:04

축구 전문 1인 미디어 방송인 감스트(김인직)가 지상파 축구 해설위원 데뷔 후 부정적인 여론이 쏟아지자 즉각 사과했다.

감스트는 26일 한국과 콜롬비아의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경기에서 MBC 해설위원으로 출연했다. 안정환 위원이 출장으로 자리를 비우자 객원위원으로 섭외된 것이다. 그러나 특유의 갈라지는 목소리와 경솔한 말투 등으로 비판적인 의견이 여러 커뮤니티에서 나왔고, 이에 감스트는 자신의 개인 인터넷 방송 채널을 통해 사과했다.



중계 이후 바로 인터넷 생방송을 켠 감스트는 “중계 5일 전에 방송국에서 전화받았을 때 처음에는 안 하겠다고 했지만 ‘감스트 특유의 재미를 살려서 잘해달라’는 말에 욕심이 났다”면서 “안정환 해설위원을 대신해서 일회성으로 하는 것으로 들었고 밤새 자료도 만들어서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으나 잘 안됐던 거 같다. 직접 해보니 역시 부족했다”고 말했다.

감스트는 “지상파에서 해설하는 게 꿈이었고 전반적으로 만족했다”면서도 “(제 해설을 )안 좋게 보신 분들에게는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고개 숙였다. (포털사이트에서 영상이 노출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