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젊은이들은 해변이나 공원, 도로에 방치된 쓰레기를 치운 뒤 쓰레기로 가득했던 장소가 말끔히 청소된 모습을 대비해서 보여주는 놀이에 흠뻑 빠져있다.
이 캠페인은 2015년에 아웃도어 의류회사 UCO의 ‘트래시태그(#TrashTag) 프로젝트’로 처음 시작됐다. 이후 한동안 잠잠했다가 최근 미국의 사이트 ‘레딧(reddit)’과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한 장의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다시 유행하고 있다. 10대들에게 트래시 태그 챌린지를 제안하며 인증사진을 첨부한 이 게시글은 25일 현재 기준으로 10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이후 인스타그램에는 같은 해시태그로 4만 8000여개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병뚜껑, 빨대, 풍선과 같은 쓰레기를 줍거나 인도의 주나가드에서 현지 사람들이 버린 플라스틱을 수거한 사람들도 있다. 이 외에도 인도네시아 발리, 미얀마 양곤, 아제르바이잔 바쿠 등 다양한 도시의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전에도 SNS에는 각종 도전이 유행했다.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대표적이다. 위험한 도전도 있었다. 넷플릭스의 영화 ‘버드박스’를 패러디해 눈을 가리고 각종 도전을 하는 ‘버드박스 챌린지’는 각종 사건 사고로 이어지기도 했다. 스마트폰 앱 ‘틱톡’의 동작을 따라 하거나 투명상자 넘기와 같은 흥미성 챌린지도 꾸준히 유행했다.
트래시태그는 아이스버킷 챌리지와 마찬가지로 SNS가 세상을 바꾸는 긍정적인 기능을 하는 증거로 꼽히며 네티즌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CNN은 “트래시태그 챌린지가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이어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Our first clean up of 2019 was on Manara today!
— Green Environment Movement (@GEM_Leb)
Thank you GEMs!!
And when we finished, we passed by the people having picnics and asked them to remove their garbage and they promised to do that!
Hoy se cumplió el primer día de limpieza donde nos propusimos limpiar un terreno baldío bastante grande en el cual las colonias vecinas acostumbran a tirar basura y escombro. adjunto el pequeño primer avance. se acepta ayuda para los siguientes días de limpieza.
— Δ German Corvera (@Germancorvera1)
신유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