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고품질강관 기술센터 착공…블루밸리 국가산단 연구시설 1호 입주

입력 2019-03-26 16:56
26일 경북 포항시는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포항부시장, 경북도 경제부지사, 경북도의회 의장, 포항시의회 의장 및 지역 강관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강관 기술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26일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고품질강관 기술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립되는 고품질강관 기술센터는 연면적 2725㎡(지상 2층) 규모의 실험동 및 부대시설 등 연구시설 2개 동이 건립될 예정이다.

2021년까지 제조공정, 품질보증 등의 지원을 위한 총 22종, 120억원 상당의 첨단 연구장비를 갖추게 된다.

센터는 ERW(전기저항용접) 조관성형해석장비, 열처리 및 냉각제어 시뮬레이터 등 핵심 제조공정 지원을 위한 연구장비를 도입해 국제수준의 시험평가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품목 다변화 및 고부가가치화, 신규 거래선 확보를 위한 전초기지 역할 수행뿐 아니라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산업과 강관산업의 유기적인 밸류체인 형성을 통해 성장한계에 직면한 철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게 된다.

포항시 송경창 부시장은 “고품질강관 기술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블루밸리 산단 내 철강산업뿐만 아니라 철강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블루밸리 산단을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거점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