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도시’ 청주 독서대전 선포

입력 2019-03-26 15:39

충북 청주시는 27일 오후 2시 옛 청주역사 전시관 앞 광장에서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 책의 도시 및 22회 책 읽는 청주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019대한민국 독서대전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년부터 독서진흥에 앞장선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책의 도시’를 선포하고 전국 규모의 독서축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올해 청주시를 선정했다. 올해는 책과 관련한 전시·체험·학술·토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책 읽는 청주 독서운동 선포식에서는 올해 대표도서 3권이 소개된다. 제22회 책 읽는 청주 대표도서는 유현준의 ‘어디서 살 것인가’(일반 부문), 황영미의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청소년 부문), 이규희의 ‘독립군 소녀 해주’(아동 부문)로 선정됐다.

시는 독서 붐 조성을 위해 2006년부터 추진위를 구성해 매년 상·하반기에 책 읽는 청주 대표도서를 선정해 왔다. 올해부터는 1년에 한 번만 대표도서가 선정된다.

시 관계자는 “청주가 독서문화의 중심지 및 책의 도시로 전국에 알려지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