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이 ‘청년이 창업하기 좋은 고성 만들기’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나선다.
고성군은 청년의 사회참여보장과 자립기반 형성 등을 위한 고성군 청년 지원 기본 조례안 제정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조례안은 청년정책에 관한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하고,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재원조달 방안과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취업수당, 교통비 지원 등 취업지원과 함께 창업자금, 창업교육 등 창업을 지원 등을 추진한다.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정책협의체 등 민관협력체계를 운영해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할 때 군의 주요정책과 연계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2020년까지 23억원을 투입해 청년광장을 조성한다. 관광지와 연계해 조성하는 청년광장은 푸드트럭 청년포차, 청년창업 입주창고 등을 설치해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상권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경일 군수는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은 취업과 창업으로 구분해 지원하는 등 맞춤형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년광장을 고성군을 대표하는 청년몰로 꾸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인구증대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성=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