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승용차 바다로 추락…탑승자 5명 숨져

입력 2019-03-26 10:00 수정 2019-03-26 14:19
26일 오전 승용차 추락사고가 난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해안도로 인근 바다에서 소방구조대가 탑승자들을 구조하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도 강릉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해 대학생 5명이 숨졌다.

26일 오전 6시31분쯤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해안도로 인근 바다에서 김모(19)군 5명이 탄 승용차가 바다에 추락했다.

‘차 한 대가 떨어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5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숨졌다. 숨진 5명 중 4명의 신원은 확인됐으나 1명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가 난 지점은 심곡∼금진 사이 해안도로로 굴곡이 심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시각과 원인 등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