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TV]40년 정비사 최광오 반장에게 들어보니 “매연 안나오는 것 사실입니다”

입력 2019-03-25 23:05 수정 2019-03-25 23:14
현대자동차 청라트럭서비스 최광오 정비반장이 지난 1일 인천시민TV와의 인터뷰에서 "15년동안 자동차연료자동압력조절장치를 사용한 결과 '대만족'하고 있다"며 정부의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인천=정창교 기자



“매연이 안 나오는 것이 사실입니까.”
“사실입니다.”

인천시민TV(연출 정창교, 촬영 엄원무 감독, 진행 임주연)의 대표 프로그램인 ‘인천사람이야기’ 일곱번째 주인공은 40년동안 대기업에서 정비사로 일한 현역 엔지니어 최광오 현대자동차 청라트럭서비스 정비반장이었다.

30여년동안 인천에서 거주하고 있는 그가 ‘인천사람이야기’ 5번째 주인공으로 소개된 ㈜쓰리엔텍의 매직캡슐 개발자를 만난 것은 인천에서 경기도 의왕으로 발령나면서 기름값이 너무 많이 들어가 이를 줄이기위해 찾아온 것이었다.

그는 “의왕정비공장에 출퇴근을 하기위해 기름을 가득넣어도 5일을 가기 어려웠는데, ㈜쓰리엔텍의 제품을 장착한뒤 7일 이상을 탈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임주연 진행자는 이 대목에서 “다른 분이 말했으면 못믿었을 것 같다”고 놀라워했다.

24일 유튜브를 통해 업로드된 ‘인천사람이야기’ 인터뷰에서 최광오 현대자동차 청라트럭서비스 정비반장은 진행자가 “매연이 안 나오느냐”고 질문하자 단호하게 “그렇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현재 가솔린 차량을 운전 중이다.

최 반장은 “지난 15년동안 ㈜쓰리엔텍의 자동차연료자동압력조절장치를 사용한 결과 의심을 많이 했지만 실제로 많은 연료를 절감하는 것을 경험하면서 크게 만족하고 있다”며 “발명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반장은 이어 “세계적으로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상황인만큼 ㈜쓰리엔텍의 친환경제품을 정부가 받아들여 보다 많은 차량들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반장은 또 “환경을 살리는 제품인데도 중소기업 제품이라는 이유로 정부가 등한시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후처리장치인 DPF는 이미 발생한 매연을 처리하지만 한없이 나오는 배출가스를 DPF가 막는 것은 한계가 있어 정비센터마다 DPF를 교체해 주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반장은 마지막으로 “배기가스가 전혀 나오지 않는 친환경 제품은 쓰리엔텍의 매직캡슐이 처음”이라면서 “제품을 다는 것만으로도 출력이 향상되고 소음 발생도 적기 때문에 이것이 없었으면 곤란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