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다이어트 죽는 줄” 장윤정이 밝힌 다이어트 비법

입력 2019-03-25 19:14
컬투쇼

가수 장윤정이 ‘컬투쇼’에 출연해 둘째 출산 후 다이어트를 한 뒷이야기와 4년 만에 발표한 새 정규앨범에 대해 털어놨다.

트로트 여왕 장윤정은 25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장윤정은 “힘들어 죽겠고 예뻐 죽겠다. 둘째는 정말 사랑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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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김태균은 “출산한 지가 얼마 안 됐는데 어떻게 그렇게 날씬한 몸으로 복귀했느냐”고 물었고 장윤정은 “연예인들은 돈 들이면 살 빼는 거 쉽다고 말씀하시는데, 우리는 몸을 만드는 게 일이다”라며 “독하게 빼서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를 낳은 엄마들이 할 수 있는 운동이 따로 있다”며 “고관절과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으로 정말 열심히 했고 탄수화물도 안 먹었다. 모유 수유는 해야 하니까 단백질은 먹었다”고 덧붙였다.

장윤정은 남편 도경완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그는 “임신과 출산 때는 정말 최선을 다해준다”며 “아이 낳고 남편 때문에 불만이 있었던 적은 한 번도 없다”고 고백했다.

정규 8집 앨범 ‘쁘레빠라씨용(préparation)’에 대해서는 “준비 동작을 의미하는 발레 용어”라며 “개구리가 움츠렸다 뛰듯 저도 임신과 출신으로 인한 공백기 후 ‘준비됐다’는 걸 보여드리려고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고 설명했다. 또 “처음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해서 만족스러운 앨범이다. 꽉꽉 채웠다”면서 “타이틀곡 ‘목포행 완행열차’를 들어보시면 ‘뭐지?’ 싶으실 거다”라고 말해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장윤정은 이날 이번 앨범 타이틀곡인 ‘목포행 완행열차’에 이어 ‘세월아’ ‘어머나’ ‘짠짜라’까지 네 곡을 소화하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2013년 도경완 아나운서와 결혼한 장윤정은 2014년 아들 연우 군을 낳은 후 지난해 11월에는 딸 하영 양을 얻었다.

이현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