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춤추는 바다분수’ 새롭게 단장···오는 30일 공연 재개

입력 2019-03-25 18:20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 공연 모습.<사진=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의 ‘춤추는 바다분수’가 휴식과 정비를 마치고 다시 관람객을 맞는다.

목포시는 지난해 12월 동절기 결빙과 시설물 보강을 위해 중지했던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가 새롭게 단장해 오는 30일부터 공연을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연시간은 봄(4월~5월), 가을(9월~11월)은 평일(화,수, 목, 일) 2회(오후 8시, 8시30분) 주말(금, 토) 3회(오후 8시, 오후 8시30분, 오후 9시) 운영된다.

또 여름철(6월~8월)은 평일 공연을 늘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3회(오후 8시, 오후 8시30분, 오후 9시) 운영 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분수음악 연출 곡은 홍진영 ‘사랑이좋아’, 벤 ‘사랑의서약’, 소향 ‘홀로아리랑’이며, 레이저 연출 곡으로는 퀸 ‘Don't stop me now’, 피츠 앤드 더 탠트럼 ‘Handclap’ 외 다수 곡을 수시 업그레이드해 다양한 연령대가 관람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쇼로 펼쳐진다.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는 2010년 7월 첫 공연 시작 이후 지금까지 4087회 공연을 실시해 457만여 명이 다녀갔다. 오는 5월 목포해상케이블카가 개통되면 더 많은 관람객들에게 목포 밤바다의 황홀함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