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 접수 마감…민간업체 1곳 제출

입력 2019-03-25 18:14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에 민간개발업체 1곳이 단독으로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 공모 접수 마감 결과 ‘㈜케이피아이에이치안면도’가 단독 법인 형태로 3지구 개발 사업신청서와 사업신청보증금 5억원을 제출했다.

㈜KPIH는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 시행자로 참여 중인 개발전문 민간업체다.

㈜케이피아이에이치안면도는 사업제안서를 통해 ‘안면도 관광지 3지구(54만4924㎡)에 3000억 원을 투입, 2025년까지 1253실 규모의 고급숙박시설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4~5월 중 ㈜케이피아이에이치안면도의 사업제안서에 대한 1·2차 평가를 실시하고, 5월 중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미응모 지구인 1지구 테마파크와 4지구 골프장은 3지구에 대한 본계약·공사 등 진행상황에 따라 재공모 여부 등을 검토한다.

고준근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의 사업시행자인 ㈜KPIH가 법인을 설립, 적극성을 갖고 사업제안서를 제출해 기대감이 크다”며 “3지구 단독 응모인 만큼 신속하게 평가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