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가 2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2월 28일 기준 아이템 확률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국내 게임은 한 건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국내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해외 게임은 총 14건(온라인 1종, 모바일 13종)이 적발됐다.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은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 강령’에 따라 확률형 아이템 결과물에 대해 개별 확률을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확률정보는 이용자의 식별이 용이한 게임 내 구매화면 등에 안내하도록 하고 있다.
기구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모니터링을 통해 강령에 따라 확률형 아이템 확률을 공개하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구 내 자율규제평가위원회는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총 14종(온라인게임 1종, 모바일게임 13종)의 미준수 게임물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기구는 이번까지 총 4차례 조사 내용을 공개했다.
모바일 게임물 중 5종 게임물이 신규 미준수 게임물로 추가되었으며, 전월 미준수 게임물 2종이 제외됐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몇몇 게임의 경우 강령 준수를 위해 개발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