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인구정책 심포지엄 개최

입력 2019-03-25 17:38
25일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 및 참석자들이 인구정책 발굴 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 및 토의를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25일 인구감소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인구정책 발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시는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인구 관련 주요 이슈 및 동향을 점검하고 지역에 맞는 최적화된 인구정책 발굴을 위해 논의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김수연 서울대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의 ‘인구 변화에 대응하는 지자체 인구정책 방향’이란 주제 발표와 스토리윤 이소윤 대표의 ‘AI와 콘텐츠’라는 주제 발표에 이어 8명의 전문가 그룹과 11명의 국․소장들이 패널로 참석해 각 주제에 관한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경주시는 2018년 12월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수는 25만6864명이다.

지난해 1228명이 태어났고 2259명이 사망해 자연감소가 1000명이 넘는 등 1999년도를 정점으로 해마다 자연감소가 증가하는 추세다.

또 교육, 문화 등 정주여건의 미흡과 관광산업 침체, 안정적 일자리 부족 등으로 인구유출이 지속됐다.

시는 그동안 인구정책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계층별 간담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했으며 앞으로 전문가 그룹 심포지엄 논의 결과까지 반영 후 지속가능한 경주시 인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현재 인구변동으로 미래 지역 인구 변화를 파악해 인구정책의 방향을 모색할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