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 ‘2019 경기꿈의학교 운영자 워크숍’ 특강

입력 2019-03-25 17:19
경기도교육청 제공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5일 오전 고양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9 경기꿈의학교 운영자 워크숍’에 참석해 ‘미래교육과 꿈의학교’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4년 전 경기꿈의학교를 시작할 때 오늘과 같은 성장은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여기까지 오는 동안 많은 어려움과 장애물이 많았지만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미래의 꿈’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건물이나 교실이 없는 미네르바 대학은 사이버 공간에서 토론을 통해 학습한다”면서 “사이버 경기꿈의학교가 만들어질 날도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얼마 전 별세한 문동환 교수를 언급하면서 “문 교수는 한신대학교 채플 시간에 긴바지를 가위질하여 반바지를 만들어 입고, 샌들을 신고 올 정도로 생각이 자유로우신 분이었다”면서 “우리도 어떤 틀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이 교육감은 “미래시대 교육과 학생의 모습은 경기꿈의학교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꿈의학교가 새로운 미래학교의 대안이 될 때까지 우리가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하며 이날 특강을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25~29일 경기꿈의학교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고 지역별로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2019 경기꿈의학교 운영자(꿈지기)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찾아가는 꿈의학교’, ‘마중물 꿈의학교’의 운영자와 ‘만들어가는 꿈의학교’의 꿈지기를 대상으로 지역별 5회에 걸쳐 진행한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