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유튜버로 활동하는 일본 AV배우 시미켄이 공짜 커피 이벤트 악용에 대한 팬들 걱정에 “감동했다”고 반응했다. 최근 기획한 이벤트는 구독자를 늘리기 위함이 아니라고 설명한 시미켄은 “날 좋아해 주는 한 분이라도 커피를 드실 수 있다면 충분하다”고 답했다.
시미켄은 24일 유튜브 채널 시미켄TV에 올린 댓글을 통해 최근 자신이 공지한 공짜 커피 이벤트에 달린 댓글로 감동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카페 이벤트 때문에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참 많으셔서 정말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여러분께 더 좋은 콘텐츠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감사해했다.
그는 이달 29일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새벽) 2시까지 할리스커피 홍대역점에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있다는 휴대전화 화면을 보여준 이들에게 커피 등 4가지 음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팬들이 이벤트 참여 방법이 단순하고, 많은 이들이 몰려 천문학적인 비용이 나올 것이라며 시미켄을 걱정했다. 실제로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시미켄TV의 구독 화면을 공유하면서 커피를 받자거나, 1인 1잔의 원칙을 어기고 여러 잔을 받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시미켄은 ‘커피를 받자마자 구독 취소를 하는 사람이 있으면 어떻하냐’라는 질문에 “괜찮다. 물론 계속 구독해 주시면 더 좋겠지만, 이 이벤트는 구독자를 늘리기 위한 이벤트가 아니다. 저를 좋아해 주시는 한 분이라도 커피를 드실 수 있게 된다면 그것으로 괜찮다”고 답했다.
또 ‘커피값이 아주 많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역시 괜찮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물론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여러분들이 그동안 주셨던 관심과 사랑이 훨씬 큰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시미켄은 오히려 매장의 다른 손님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질서를 지켜달라는 당부를 남겼다. (포털사이트에서 영상이 노출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