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미래농업 이끌 인재 양성소 ‘그린농업기술대학’ 입학식 열려

입력 2019-03-25 00:45

경기도 화성시가 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에 발 벗고 나섰다.


화성시는 지난 22일 관내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2019학년도 그린농업기술대학(원)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린농업기술대학은 화성 농업을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를 발굴·집중 교육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주 1회 4시간 교육으로 운영된다.

인원은 친환경농업과, 생활원예과, 농산물가공과, 농업마케팅과 등 4개 대학 과정 각 30명씩 120명과 대학원 과정으로 농업경영CEO(30명) 등 총 150명이다. 농업경영CEO는 그린농업기술대학 졸업생만 입학이 가능하다.

교육은 이론 및 현장실습을 병행하며, 농업기술센터 지도직 교수진이 중심이 되어 진행된다.

학생들은 농업 관련 국가기술자격증 과정과 동아리 심화활동 참여도 가능하다.

그린농업기술대학 학장인 서철모 시장은 “농어업회의소와 로컬푸드 유통시스템 등을 통해 건강한 농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그린농업기술대학 학생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지역 농업발전에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서 시장을 비롯해 대학생 120명, 대학원 30명, 내빈 20명 등 총 170여명이 참석했다.

화성=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