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초 중국 상해 ‘IT&CM China’ 단독 홍보관 운영

입력 2019-03-24 18:35

경기도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중국 상해에서 열린 IT&CM(Incentive Travel & Conventions, Meetings) China에 경기도 단독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IT&CM China는 중국 상해에서 매년 개최되는 대표적인 MICE 박람회다. 지난해 행사 당시 전 세계 289개 업체가 참여할 만큼 큰 규모를 자랑한다. 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 등의 영문 앞 글자를 딴 말로 대형 단체 관광과 이벤트 등을 포함한 관광산업을 말한다.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경기도가 중화권 마이스 박람회에 단독으로 경기도관을 구성해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회의 전담기구인 고양컨벤션뷰로를 비롯 청심평화월드센터, 대명리조트, 쁘띠프랑스, 한국민속촌, 스포츠몬스터가 공동참가 했으며, 경기도 홍보관 운영과 지속적인 업체 상담을 진행하며 홍보에 나섰다.

그 결과 총 150여건의 바이어 상담을 추진했다.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중국의 마이스 시장은 자국 내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이번 박람회는 중국 마이스 업계 네트워크 구축과 경기도 브랜드 홍보를 목표로 추진됐다”며 “형성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마이스 개최지로써 경기도의 이점을 확실히 알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꾸준히 노력해 온 동남아 지역에서 성과가 나타나, 대규모 인센티브 단체가 경기도를 방문한다.

대표적으로 한국관광공사와 협력을 통해 유치한 인도네시아 알리안츠 보험회사 직원 2000여명이 이번 달 말부터 네차례에 걸쳐 경기도의 다양한 매력을 만끽 할 예정이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