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지난 22일 분당구 서현도서관에서 ‘책의 도시 성남을 말하다’를 주제로 시민과 함께하는 북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북 토크 콘서트는 독서 문화 진흥을 위해 마련됐다.
북 토크 콘서트는 미래 공공도서관이 갖춰야 할 조건과 독서 도시 성남의 모습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재민 수원과학대 실내건축디자인과 교수는 ‘미래의 도서관 공간에서 답을 찾다’ 주제의 기조 강연을 통해 “도서관이 지식정보센터로서의 기능을 뛰어넘어 사회가 가진 문화를 축적하고 보존하면서 시민을 위한 중심 소통 공간으로 변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수미 시장은 “성남시의 100만 시민들이 책 읽기를 통해 따뜻한 행복을 느끼고 영혼의 근육을 키우는 성장을 하길 바란다”면서 “도서관이 시민 삶의 체취가 묻어나고 책에 대한 열정이 함께하는 공간이자 커뮤니티 공간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북 토크 콘서트에는 은 시장과 패널 토론자인 고 수원과학대 교수, 이민선 오마이뉴스 기자 등 모두 30명이 참여했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