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부의 지시” 北,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수

입력 2019-03-22 16:32 수정 2019-03-22 16:44
북한이 22일 오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철수하겠다는 뜻을 통보했다.

2018년 9월 개성공단에 개소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전경. 개성=사진공동취재단

통일부는 “북측이 이날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북 대표간 접촉을 통해 ‘북측 연락사무소는 상부의 지시에 따라 철수한다’는 입장을 남측에 통보하고,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철수했다”고 밝혔다.

북측은 다만 남측 인원의 사무소 잔류는 상관하지 않겠다면서 실무적 문제는 추후 통지할 것을 알려왔다.

정부는 “북측의 이번 철수 결정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북측이 조속히 복귀해 남북간 합의대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정상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