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돈’ 극장가 압도… ‘캡틴 마블’ 제치고 흥행 질주

입력 2019-03-22 14:49
영화 ‘돈’의 한 장면. 쇼박스 제공

류준열 주연의 영화 ‘돈’이 ‘캡틴 마블’을 밀어내고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일 개봉한 ‘돈’은 전날 관객 17만844명(매출액 점유율 56.2%)을 추가하며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42만5024명이다.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게 된 뒤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류준열과 유지태 조우진 김재영 원진아 등이 출연한다.

‘돈’ 개봉 전까지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던 ‘캡틴 마블’은 큰 낙폭을 보이며 2위로 내려앉았다. 전날 관객 4만5280만명(15.5%)을 들이며 누적 관객 수 484만6698명을 동원했다.

‘돈’과 같은 날 개봉한 ‘악질경찰’과 ‘우상’은 각각 3, 4위에 랭크됐다. ‘악질경찰’은 전날 2만9275명(9.5%·누적 6만5430명)을, ‘우상’은 2만549명(6.6%·누적 5만7231명)을 각각 추가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