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전 부총리 재산 24억원… 재임 기간 1.3억원 늘어

입력 2019-03-22 11:12

지난해 12월 퇴임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억982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017년 6월 취임 당시 22억6190만원에서 재임 기간 1억3638만원이 늘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임용 또는 퇴직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91명의 본인 및 가족 명의 재산등록사항을 22일 관보에 공개했다.

김 전 부총리의 신고 재산은 서울 도곡동 아파트를 포함해 부동산이 17억원, 예금은 8억7000만원이었다.

이번에 재산을 공개한 현직 고위공직자 중에서는 주진숙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영상자료원장의 재산이 17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국토교통부 장관에 내정된 최정호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 9억원대 재산을 신고했다. 최 후보자와 배우자, 모친 명의의 건물 4채 18억2544만원과 예금 1억9542만원, 채무 11억7254만원이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