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끝내기 만루홈런 작렬’ 6호 아치…7안타 중 6홈런

입력 2019-03-22 08:23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2)가 끝내기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강정호는 22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2-0으로 앞선 2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정호는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2-3으로 뒤진 4회에는 3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고, 3-3으로 맞선 7회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는 3-5로 끌려가던 9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상대 좌완 D.J. 스넬텐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시범경기 6호 홈런이다. 강정호의 끝내기 만루포로 피츠버그는 7-5로 승리했다.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194(36타수 7안타), 장타율은 0.722로 올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