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재능’ 장타 본능 폭발시킨 강정호 홈런(영상)

입력 2019-03-22 07:14 수정 2019-03-22 07:2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범경기에서 홈런 친 강정호. 게티이미지코리아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장타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가장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작렬했다.

강정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렸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범경기에서 홈런 친 강정호. 게티이미지코리아


‘4타점’은 마지막 타석에서 모두 터졌다. 3대 5로 팀이 뒤진 9회 말 무사 만루에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좌완 불펜 D.J. 스넬텐을 공략해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쳤다. 홈으로 들어온 강정호는 동료들의 진한 축하를 받았다. 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열광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영상에는 이런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강정호는 이날 2회 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쪽 2루타를 쳐 올해 시범경기에서의 첫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피츠버그 주전 3루수로 활약하는 강정호는 시범경기 타율 0.197(36타수 10안타)을 기록 중이다. 장타율은 0.722로 높다.

이날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만루포에 힘입어 7대 5로 이겼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범경기에서 홈런 친 강정호. 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LA 다저스의 류현진(31)은 같은 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까지 세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하고 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