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 “문화예술 통한 행복한 배움 적극 지원”

입력 2019-03-20 15:54
고양교육지원청 제공

“고양 지역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천 개의 고원에 천개’의 길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경기도교육청 고양교육지원청은 올해 고양특색교육을 문화예술교육으로 방향성을 설정하고 관내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자신의 행복을 디자인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이를 위해 지난달 ‘2019년 문화예술로 뭐든지 해보자’ 주제로 고양 관내 초·중·고등학생 130여명과 학부모 교사 등 200여명이 참가해 ‘2019년 문화예술 분야 교육정책 방향성 설정을 위한 토론회’를 3차례에 걸쳐 실시했다.

특히, 토론회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고양교육지원청에 문화예술분야에 제안한 교육정책을 정재승 박사와 학부모, 교사, 교육지원청 담당자가 함께 고민해 반영하는 자리도 가졌다.
고양교육지원청 제공

고양교육지원청은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사업, 경기도교육청 혁신교육지구 사업 등 예술 강사지원 116교, 동아리지원 67교, 악기지원 47교를 비롯해 60여개 분야의 교육과정 속 예술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교육과정 운영 공유의 장을 펼치기 위해 ▲고양학생 1000인 음악회 ▲미술관! 꿈으로 물들다 ▲고양학생 미술전시회 등 고양학생예술한마당에 참여하는 171개 학교를 5개 마을로 나눠 운영한다.

이 외에도 고양시 설화 ‘한씨 미녀이야기’를 고양문화원과 고양국악협회와 협력해, 마을 어르신과 함께하는 뮤지컬을 기획하고 있다.

최승천 고양교육장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역량을 더욱더 키워야 한다”면서 “학생 스스로 기획해 만든 교육정책을 반영, 문화예술로 학생들이 행복한 배움으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