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 취업에 ‘올인’...정장대여·사진촬영·메이크업 무료제공

입력 2019-03-20 14:42

부산시가 청년들의 취업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조홍근), 부산경제진흥원(원장 박기식)과 취업난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청년 600여명을 대상으로 취업·면접 준비를 위한 정장대여, 이력서 사진촬영, 면접메이크업, 모의면접 등을 제공하기 위해 참여학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2017년부터 진행 중인 ‘정장DAY 사업’은 2년 동안 부산지역 대학(4년제, 전문대) 및 특성화고 17개교를 선정해 재학생 및 취업준비생 2800여명에게 면접에 필요한 이미지 연출과 모의면접 등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블라인드 채용 확산 등의 변화하는 채용시장 흐름과 면접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는 현실에 맞추어 인사전문가 및 기업실무자와 진행하는 모의면접 체험, 무료 정장대여, 이력서 사진촬영 및 면접 메이크업 등 면접 역량강화 지원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학교 모집은 4월 1일까지 진행되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서식자료를 다운받아 접수할 수 있다.

부산지역 대학(4년제, 전문대학) 및 특성화·마이스터 고교를 대상으로 모집하며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6개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청년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시기에 청년취업 정장DAY사업과 더불어 다양한 일자리 창출지원 사업을 운영해 부산지역의 우수한 청년들의 일자리를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